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더나는 다음달부터 코로나19 백신후보물질 'mRNA-1273'의 임상 3상을 시작한다. 임상3상은 환자를 대상으로 약의 효능을 평가하는 마지막 시험이다. 최종 임상 참가자는 1년간 추적 조사할 예정이다.
모더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조언으로 가장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치료효과가 좋은 용량인 100㎍(마이크로그램)을 임상환자 3만명에 투여할 예정이다. FDA는 앞서 투여 용량을 100㎍으로 하는데 관해 면역효과를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반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가장 적당한 수준이라고 모더나에 알렸다.
모더나의 임상3상이 성공하면 앞서 협업해온 스위스 제약사 론자그룹에서 생산을 맡는다. 론자에 따르면 2021년부터는 100㎍ 용량 기준 연간 5억~10억개 이상 생산할 수 있다.
7월 이후부터는 다국적제약사에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이 예정된 만큼 관련업계에 긍정적인 소식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연방정부가 3가지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자금을 지원하고 핵심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7월에 모더나, 8월 옥스퍼드-아스트라 제네카, 9월 존슨 앤드 존슨이 각자 시험용 백신에 대해 제3상 임상시험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 노력에 진전이 있으며 초여름이면 최소한 하나 이상의 백신 후보가 진전된 임상 시험 단계에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전체 코로나19 백신 개발 노력에 좋은 소식"이라고 강조했다.
모더나의 뉴욕 증시 주가는 이번 발표 직후 6% 이상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