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오도산 '치유의 숲'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2020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됐다./사진=합천군 제공
경남 합천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2020 웰니스 관광지'에 경남 합천군 오도산 치유의 숲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웰니스 관광지는 자연/숲치유, 뷰티/스파, 힐링/명상, 한방 등 4가지 테마로 정신적 육체적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지 또는 시설 대상이다.
전국 광역지자체가 추천한 37개 후보지 중 콘텐츠 독창성과 친밀성, 상품성, 접근성, 단체 수용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힐링과 건강을 위한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17년부터 매년 추천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선정된 관광지는 향후 관광 상품화와 외국인 수용여건 개선, 해외 홍보 등을 지원받게 된다. 

합천군은 이번 관광지 선정을 위해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인 '댕김'과 협업해 신선한 제철 음식재료로 합천 전통의 맛을 담은 '댕김 도시락'을 개발해 첫 선을 보여 다른 치유 숲과의 차별성으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오도산 치유의 숲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 속에서 치유할 수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경혈자극 안마, 반신욕, 족욕 등 온열 프로그램을 1일 2회 운영하고 있어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최적의 여행 장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공기택 관광진흥과장은 "오도산 치유의 숲은 수백년간 자생한 향토 수종인 소나무와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천혜의 자원을 가지고 있어 사계절 관광객들이 꾸준히 찾고 있는 에코 치유시설"이라며 "앞으로 언택트, 웰니스로 관광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오도산 치유의 숲이 전국 대표 웰니스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특히 올해는 전국 웰니스 관광지 9개소를 추가 선정해 모두 48개소다. 신규 선정된 웰니스 관광지는 다음과 같다.

자연/숲치유 테마로 분류된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숲길을 맨발로 걸으며 통영의 다양한 수종을 경험할 수 있는 경남 통영의 ‘나폴리농원’,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자작나무 숲에서 ‘두드林’(드럼)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경북 김천의 ‘국립김천치유의숲’, 울산 울주군 ‘국립대운산치유의숲’, 경남 합천의 ‘오도산 치유의 숲’, 전남 장성의 ‘국립장성숲체원’이다. 

뷰티(미용)/스파 테마로는 ▲부산 기장의 바다를 배경으로 한 아난티코브 리조트 내 전문 뷰티의원인 ‘닥터 아난티의원’ ▲강원 양양의 ‘오색그린야드호텔’ ▲충남 홍성의 ‘에덴힐스 뷰티&힐링파크’ 등 3곳이 선정됐다. 

힐링/명상 테마의 웰니스 관광지는 휴대폰 전파가 터지지 않는 ‘디지털 디톡스’ 공간에서 전문적인 명상과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경북 영덕의 ‘인문힐링센터 여명’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