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저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몇몇 구단주들은 메이저리그에서 구단을 운영하면 수익이 그리 높지 않다고들 한다"라며 "그렇게 수익성이 높지 않은 회사가 또 있다. 바로 아마존"이라고 게제했다.
아마존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다. 아마존의 회장인 제프 베조스는 1480억달러(한화 약 178조원, 2020년 포브스 기준)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대부호다. 슈어저의 발언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대기업이 직원들에게 돈이 없다며 호소하는 꼴이라고 지적한 것이다.
메이저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3월 예정됐던 개막이 미뤄졌다. 리그 사무국은 미국 독립기념일(7월4일) 주간에 맞춰 리그를 재개하려는 계획을 세웠으나 선수노조와의 임금 협상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구단주들은 '우리라고 무조건 수익이 많은 게 아니다'라며 선수노조 측에 양보를 촉구했다.
빌 드위터 주니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주는 "야구팀을 운영하는 건 장사가 되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톰 리케츠 시카고 컵스 구단주도 "대부분의 구단은 현금 보유량이 많지 않다. 입장권 판매와 중계권 수익으로 경비를 충당하고 남은 돈은 구단 운영에 쓴다"라고 주장했다.
슈어저는 이전에도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연봉 삭감을 놓고 더 협의할 필요가 없다"라고 강한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