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지난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차전에서 2-5로 패배하며 18연패 늪에 빠졌다. 이로써 7승27패를 기록한 한화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한화의 선발로 나선 채드벨은 4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5탈삼진 4실점으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1회초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4구째 바깥쪽 높은 코스의 시속 146㎞짜리 직구를 던지다 우월 솔로포를 허용한 채드벨은 3회초에도 무사 만루에 몰렸다. 최주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오재일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한 뒤 김재환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3점째를 헌납했다.
결국 채드벨은 5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5회초 1사 후 페르난데스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은 뒤 최주환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오재일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한 뒤 스코어 0-4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타선도 터지지 않았다. 1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4번타자 김태균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더니 2회말에는 타자 3명이 모조리 삼진으로 아웃됐다. 4회말에는 1사 후 김태균의 2루타로 잡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9회말 뒤늦게 추격에 나서 2점을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화는 오늘(13일) 두산전에서도 패할 경우 19연패를 기록해 삼미를 넘어 역대 최다 연패 신기록의 불명예를 떠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