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가경쟁력이 5계단 오른 23위로 기록됐다. /사진=뉴스1DB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5계단 상승하며 일본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효율적으로 관리한 게 순위 상승의 배경이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한국의 국가경쟁력을 총 63개국 중 23위로 평가했다. 역대 최고치인 22위(2011~2013년)에 근접한 수준이다. 인구 2000만명 이상 국가(총 29개국) 중에선 8위로 2012년 기록한 역대 최고 순위와 같다. 국민소득 3만달러-인구 5000만명 이상 국가중에선 4위다.

IMD의 4대 평가 분야 가운데 경제성과(27위)는 그대로였고 정부효율성(31→28위), 기업효율성(34→28위), 인프라(20→16위)에서 순위가 올랐다.


경제성과에서는 양호한 경제성장(28→27위), 경제회복력(40→30위), 낮은 소비자 물가상승률(17→7위) 등에서 순위가 오른 반면 실업률(18→20위), 공공부분 고용 비중(9→12위) 등에선 순위가 하락했다.
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가 상승했다. /사진=기획재정부

정부효율성 부문에선 정책 투명성(42→32위), 중앙은행 역할(35→23위) 등에서, 기업효율성 영역에선 경영진에 대한 신뢰감(59→47위), 기업회복력(28→13위), 기업의 위기대응력(43→24위) 등의 순위가 상승했다. 국민의 위기대응 수준(41→27위), 사회가치관의 경쟁력 지지수준(38→26위)도 올랐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과학(3위)만 순위가 그대로였고 기본·기술·보건 및 환경·교육은 순위가 올랐고 코로나19 대응 방역대책, 적극적 보건지원 등 ‘K방역’이 순위를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국가경쟁력 1위는 싱가포르였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덴마크, 스위스, 네덜란드, 홍콩이 뒤이었고 지난해 3위였던 미국은 10위로, 중국은 14위에서 20위로 떨어졌다. 일본은 30위에서 34위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