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해 고소당했던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27)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질 예정인 가운데 박경 측이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스1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해 고소당했던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27)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질 예정인 가운데 박경 측이 입장을 밝혔다.

17일 박경의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경찰 측으로부터 박경에 대한 검찰 송치 예정 사실을 확인했다"며 "향후 검찰의 조사 절차에 따라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 가요계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저격했다. 

이후 논란이 일자 박경 소속사는 "박경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현 가요계 음원 차트의 상황에 대해 발언을 한 것"이라며 "직접적이고 거친 표현으로 관계자분들께 불편을 드렸다면 너른 양해를 구한다"란 입장을 냈다. 이어 "이는 가요계 전반에 퍼진 루머에 근거해 사실관계 확인 없이 발언한 것으로, 단순히 생각하면 아티스트 개인의 생각을 본인의 SNS에 올린 것뿐이지만 구체적인 실명을 거론하여 당사자들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경의 글에서 언급된 가수들은 본인들은 사재기를 한 적이 없다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박경 역시 변호인을 선임해 맞대응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