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가 18일 1대1 트레이드를 전격 단행했다.
한화 구단은 이날 투수 이태양을 내주는 대신 SK 외야수 노수광을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나란히 최하위권(한화 10위, SK 9위)으로 추락한 상황에서 서로 약점을 보완해 돌파구를 모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두 선수는 1990년생으로 올해 30살 동갑내기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한화와 인연이 깊다.
2010년 5라운드 전체 36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이태양은 1군에서 통산 232경기를 뛰며 20승35패 1세이브 22홀드 5.3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팀 사정에 따라 선발과 불펜으로 오가며 꾸준히 활약했다. 2015년 팔꿈치 수술 이후에는 주로 불펜 자원으로 뛰었다. 2018시즌에는 63경기 4승2패 12홀드 2.84의 평균자책점으로 팀의 가을야구 진출에 일조했으나 이후에는 다시 침체기를 걸었다. 이번 시즌은 7경기에서 승패 없이 7.2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8일 최원호 감독대행 부임과 함께 2군으로 내려갔다.
노수광은 친정팀 한화에 돌아왔다. 대전 출신으로 지난 2013년 한화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노수광은 2014년 1군에 데뷔했지만 1경기 출전에 그쳤다. 2015년 5월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됐고 2017년 4월 다시 SK로 팀을 옮겼다. 이번에 5년 만에 친정팀 한화로 돌아왔다.
1군에서 7시즌 통산 500경기를 출전해 0.286의 타율 452안타 21홈런 156타점 292득점 82도루를 기록 중이다. 2016년부터 1군 선수로 자리 잡은 노수광은 2018년 135경기 0.313의 타율 161안타 8홈런 53타점 25도루로 최고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에는 29경기에서 0.267의 타율 20안타 1홈런 5타점 2도루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