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9일 이천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신축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38명이 희생되고 10명이 다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천시에서는 이천시장을 단장으로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가동해 현장수습과 유가족 및 부상자 지원을 추진했다. 중앙정부에서도 화재발생 당일부터 고용노동부 주관 중앙사고 수습본부와 범정부 현장수습지원단을 구성해 산업재해 보상업무, 사고수습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5월8일부터는 이천시 미래 이천시민연대, 이통장단협의회, 새마을 이천시지회 등 78개 시민단체에서 이천시 범시민 추모위원회를 구성, 분향소를 운영하며 유가족과 아픔을 함께 나눴다. 이번 희생자 합동 영결식도 범시민추모위원회이 주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조촐하게 마련된 희생자 합동 영결식에서는 희생자에 대한 묵념과 엄태준 이천시장의 조사, 헌화와 분향, 유가족들에게 영정과 위패를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고 유가족과 동료들은 고인들이 가는 길을 눈물로 배웅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날 영결식에서 “한익스프레스 화재 참사의 진실을 명확히 규명하고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38명의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