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이통3사는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최초로 디지털 공인신분증 상용화 사례다. 패스 앱은 이통3사가 서비스 중인 인증앱으로 가입자는 3000만명에 달한다. 가입자가 많은 만큼 편의성과 확장성이 최대 장점이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사용자가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 1대에 1개의 통신사를 이용할 수 있다. 면허증을 대신하는 QR코드와 바코드가 표출될 때는 화면캡처방지 기술이 적용돼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인증화면에는 움직이는 애니메이션도 적용해 캡쳐 및 도용을 차단하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코드를 초기화해 도용의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다.
위·변조 방지를 위해서는 첨단 ICT기술이 탑재된다. 패스앱에 운전면허증을 등록할 때는 본인 명의의 회선인증과 기기점유인증을 거치며 운전면허증의 사진, 면허번호, 식별번호의 진위여부도 확인한다. 패스 서비스와 경찰청 운전면허 시스템을 연동할 때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위·변조를 막는다.
등록된 운전면허증 데이터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내부에 암호화돼 저장되며 최소한의 개인정보만을 저장해 개인정보 오남용으로 인한 우려를 최소화한다.
경찰청은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검문 등 일선 경찰행정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비대면 이용신청이 잦은 렌터카와 공유모빌리티 업계에서도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의 적용을 고려 중이다.
이통서 관계자는 “디지털 운전면허 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세계 최초”라며 “활용분야를 확대해 비대면 본인확인 및 모바일 금융거래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