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옵티머스자산운용 홈페이지
5500억원 규모의 펀드 환매 중단사태를 맞은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해 펀드 판매사들이 운용사 관계자들을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옵티머스크리에이터 펀드 판매 증권사들은 옵티머스자산운용 임직원 등에 대해 사기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펀드는 편입 자산의 95% 이상을 공공기관 매출채권으로 삼는다고 소개해 투자자를 모은 전문사모펀드다. 실제로는 공공기관 매출채권과 무관한 비상장사가 발행한 사모사채를 주요 자산으로 편입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7일 옵티머스자산운용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해당 펀드의 제25·26호에 대해 만기 연장을 요청했다. 환매 연기 금액은 NH투자증권이 217억원, 한국투자증권이 168억원으로 총 385억원 규모다.

환매가 연장된 펀드 외에 만기가 남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판매액은 4월말 기준 5565억원에 달한다. NH투자증권이 4778억원으로 가장 많고 한국투자증권은 577억원, 케이프투자증권은 146억원이다. 대신증권 45억원, 한화투자증권 19억원도 펀드를 판매했다.

NH투자증권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펀드 자산을 회수하기 위해 관련 수탁은행 계좌 자산의 가압류를 신청했다. 또 상품솔루션본부를 주축으로 옵티머스 펀드 대응 TF를 구성해 환매 중단 투자자에 응대하고 법률 검토 등으로 소송을 대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