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면세점 창고에 쌓여있던 명품 재고가 온라인에 풀리면서 판매 홈페이지 서버가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롯데면세점은 이날 오전 10시 계열사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ON)'을 통해 명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판매 개시 전부터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롯데온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서버가 다운됐다. 이날 오후 10시기준 모바일 앱 화면에는 "네트워크 문제로 연결이 어렵다"는 문구가 게재돼 있다. 

롯데온 관계자는 "서버를 미리 증설해뒀으나 생각보다 더 많은 구매자가 접속해 홈페이지가 다운됐다"며 "현재 상황 파악 중으로 서둘러 판매가 재개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마음방역 명품세일'이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는 총 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가격대는 시중가 대비 최대 60% 가량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해당 재고는 롯데면세점이 직접 수입한 정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통관 절차까지 롯데면세점이 맡아 진행한 후 배송한다. 롯데면세점은 롯데온에서 판매한 금액의 0.5%를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