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말 LH 글로벌사업본부가 신설된 이후 처음 개최된 토론회로 LH의 해외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필요한 중장기 사업 추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 극복방안으로 해외사업 등 국가 신성장 동력 발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기존의 단순도급형 수주가 아닌 고부가가치의 투자개발형 해외사업을 수주해 해외개발사업 전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경제적 파급효과를 확대할 필요성이 증가한 것.
LH는 지난해 9월 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KMIC) 해외합작법인을 설립하며 그동안 수주형 해외사업에서 탈피하고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해외진출 방향을 전환한 데 이어 올해는 베트남과 러시아 등으로 투자개발형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먼저 변창흠 LH 사장이 ‘글로벌 포용국가 비전과 LH 해외개발 구상’이라는 주제로 기조특강을 진행했다. 변 사장은 단순 개발사업이 아닌 우리나라와 해당 국가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전략으로 ‘포용적 해외개발’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이를 실행하는 글로벌 도시개발 리더로서 LH의 역할을 설정했다.
이후 이용삼 LH 글로벌사업본부장의 LH 글로벌사업 추진현황 및 전략에 대한 특강이 이어졌으며 베트남·러시아·중남미지역 진출전략 및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 대유행(팬데믹) 시대 글로벌 개발사업의 변화 및 대응방안에 대한 5가지 주제발표도 진행됐다.
자유토론에서는 황희연 토지주택연구원장을 좌장으로 LH 임직원들과 김도년 성균관대 교수, 김찬호 중앙대 교수 등 외부 전문가들이 함께 국가별 차별화된 진출 전략에 대한 아이디어와 LH 투자개발형 해외사업의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변 사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스마트시티, 산업단지, 사회주택 등 해외사업 수출모델을 보다 구체화하는 등 전문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해외사업을 활성화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