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공격수 아다마 트라오레(가운데)가 2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볼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근육남'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튼)가 또 한번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울버햄튼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트라오레였다. 이날 경기에서 오른쪽 측면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트라오레는 경기 내내 저돌적인 돌파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후반 15분에는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의 결승골을 돕기도 했다.


분석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트라오레는 이날 경기에서 1차례의 키패스와 3번의 드리블 성공, 32번의 볼터치와 92.3%라는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트라오레에게 히메네스와 똑같은 평점 7점을 부여하며 그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트라오레는 특유의 근육질 몸매와 빠른 스피드, 돌파능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를 휘젓고 있다. 중요한 경기에서도 강하다.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0경기에 출전해 4골9도움을 기록했는데 이 중 3골을 강호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터트렸다. 분석매체 '옵타'에 따르면 트라오레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중 상대 진영에서 파울을 당해 상대 선수에게 가장 많은 카드(총 21장)를 이끌어 낸 선수다. 트라오레를 막으려면 일단 파울을 감수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 같은 활약을 펼치는 공격수를 다른 팀들도 그냥 놔두지 않는다. 올 초부터 독일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스페인의 '양강'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가 트라오레에게 관심을 보였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트라오레가 유스 시절을 보낸 곳이라 더 주목된다. 잉글랜드에서도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트라오레와 연결되고 있다. 울버햄튼은 트라오레의 몸값으로 최소 7000만파운드(한화 약 1050억원)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