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1가구 1주택' 공약을 어기고 주택을 매각하는 대신 아들에게 증여했다는 보도와 관련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사무총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매각서약은 올해 했는데 작년에 증여했으니 공약을 어겼다는 내용"이라며 "제가 소급서약이라도 했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윤 사무총장은 또 "조부가 손자에게 증여할 때 세대생략증여제를 통해 증세할 수 있었는데 곧이 곧대로 증여세를 다 내고 증여한 게 불법이냐"며 해당 언론사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 언론매체는 윤 사무총장이 지난해 11월 배우자 명의의 다세대 주택을 장남에게 증여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는 민주당이 총선 당시 약속한 공약과 취지가 다르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12월 말 당시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 대표인 정치인부터 집을 재산증식 수단으로 삼지 않겠다는 약속과 실천이 필요하다"며 '1가구 1주택'을 약속했다.
이후 총선 과정에서 민주당은 총선 출마자들에게 '민주당 후보는 당선될 경우 부동산 규제지역(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 이상 보유 시 2년 안에 실거주를 목적으로 한 1주택 외에 다른 주택을 매각한다'는 서약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