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오는 13일부터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골드(American Express Gold)’ 카드를 출시한다. 이 카드는 금색 메탈 플레이트 카드로 연회비가 30만원인 프리미엄급 카드다. 발급수수료도 5만5000원이 추가돼 이 카드를 발급받으려면 35만5000원을 내야 한다.
앞서 삼성카드는 해당 카드를 지난 1월 기간 한정으로 판매했지만 해당 카드가 예상보다 인기를 끌면서 삼성카드는 이 카드를 정식 판매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 카드는 국내 가맹점 이용금액의 1%, 해외·면세점 이용금액의 2% 멤버십리워즈(포인트)를 적립해준다. CGV·롯데시네마에서 영화표 1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이, 스타벅스 이용 시 월 1만원 한도 안에서 20%가 청구할인된다.
신한카드는 지난 8일 출시한 자동차 전용 상품 ‘마이카 카드’ 플레이트에 특수잉크를 코팅했다. 플라스틱 카드의 매끈한 느낌과 달리 자동차 고급시트 재질의 느낌이 나도록 제작했다.
이 카드로 일시불 또는 12개월 미만 단기 할부로 신차를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0.2%를 최대 10만원 안에서 캐시백 해준다. 또 12개월 이상 장기 할부와 할부금융, 장기렌터카, 리스 등 오토금융을 이용한 경우 차량 구매금액과 전월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매월 최대 4만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소재 디자인을 차별화하는 것은 신용카드 시장이 포화 시장인데다 할인·적립 등 혜택이 유사해지면서 ‘소비자 지갑 속의 한 장’으로 선택받기 위해 디자인을 무기로 내세우는 것으로 해석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 상품도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디지털화되고 있지만, 개성있는 카드를 소유하고 싶어하는 고객층도 있다”며 “실제로 일반 플라스틱 카드에 비해 디자인이 예쁘고 메탈 소재는 내구성이 좋아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