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로 입문한지 두 달 만에 KLPGA 정회원이 된 김고운 여자골프./사진=김고운 여자골프
여자골프 김고운이 프로로 입문한지 두 달 만에 KLPGA 정회원이 됐다. 
김 프로는 긴 아마추어 시간동안 전국대회 우승이나 국가대표 발탁 등의 큰 성과는 없었다. 하지만 자신만의 연습방식과 오직 골프만 바라보고 열심히 달려왔기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프로는 활달하고 바른 인성과 긍정적인 마인드의 성격으로 승부욕도 가지고 있고 오랜 골프생활에도 힘들고 지친 내색을 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김 프로의 남다른 재능은 그의 부모로부터 물려받았다. 아버지는 국내 최고의 드러머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멤버로 활약 중인 김선중이다.

어머니는 대대로 내려오는 국악 집안의 대금연주가 오경수(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44호 이수자) 명인이다. 김 프로의 외가에는 가수 조관우 등 예·체능에 재능을 보유한 이들도 많다.

이런 배경으로 김고운 프로는 남다른 리듬감으로 골프를 친다. 특히 아이언 샷을 장기로 내세우며 정교한 퍼트를 구사하고 완벽한 어프로치도 갖고 있다.


김 프로는 “여자 타이거 우즈가 되는 꿈을 갖고 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골프인생을 걷겠다. 어떤 대회든 항상 10위권에 머물도록 하겠다”며 “과욕을 부리지 않고 지금이나 30년 후에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선수생활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