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출이 두려운 여름, 어떤 게임을 즐기며 더위를 이겨볼까.
여름은 야구의 계절 - 마구마구2020·겜프야
여름엔 역시 야구게임 만한 게 없다. 코로나19로 야구장엔 갈 수 없지만 스마트폰을 손에 쥐면 언제든지 그라운드가 눈앞에 펼쳐진다. 국내 대표 모바일 게임사 넷마블과 게임빌은 각자의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야구게임을 선보이며 이용자를 유혹한다.
넷마블은 이번 여름을 겨냥해 7월8일 첫 스마트폰 야구게임인 ‘마구마구 2020 모바일’을 선보였다. 마구마구는 넷마블이 15년동안 서비스한 PC 야구게임을 모바일에 이식한 게임이다. 기존 모바일에서 볼 수 없었던 ▲라이브카드 ▲자동 파밍 등의 시스템을 도입했다.
라이브카드는 2020시즌 KBO 성적에 따라 2주마다 선수 기록이 변하는 시스템이다. 실제 야구경기의 성적과 게임 내 선수의 능력치가 연동되기 때문에 생생한 몰입감을 구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는 모바일게임의 특징으로 자리 잡은 자동플레이 시스템도 도입된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가 직접 게임을 하지 않아도 경기가 자동으로 진행되도록 한다.
게임빌은 지난해 11월 출시된 ‘게임빌 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겜프야)를 내세웠다. 게임빌은 겜프야를 소개하면서 손맛이 느껴지는 조작감과 시원시원한 홈런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정확한 타이밍에 방망이를 휘두르면 홈런볼이 전광판에 박히거나 대기권으로 날아가는 그래픽이 등장한다.
여름맞이 코스튬도 등장했다. 캐릭터들은 잠수복, 스노클링 마스크, 비치발리볼, 마린룩 등 다양한 콘셉트의 여름복장과 새로운 애니메이션, 강력한 스킬이 더해져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게임 경험을 선사한다.
게임빌은 “겜프야는 출시 이후 도루기능 추가, 칭호 시스템 개선, 게임 내 밸런스와 진행속도 개선 등 다양한 콘텐츠가 더해졌다”며 “콘텐츠가 출시 초기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한여름 무더위를 잊고 게임에 몰입하기에 충분한 즐길거리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몸은 차갑게 머리는 뜨겁게 - 애니팡4·피망뉴맞고
스마트폰만 있으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치열하게 두뇌 회전을 할 수도 있다.
6월30일 선데이토즈는 모바일 퍼즐게임 ‘애니팡4’를 선보이며 여름 휴가철을 공략 중이다. 시리즈 네번째 작품인 이 게임은 총 350단계로 구성, 출시 2일만에 3대 앱마켓(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인기 1위를 휩쓸었다. 빠른 속도감과 시원하게 터지는 블록은 쾌감을 불러오며 귀여운 캐릭터와 에피소드별 삽화는 게임을 즐기는 손맛뿐만 아니라 보는 맛도 채워준다.
집에 누워 상대방과 느긋한 ‘맞고’ 한판을 즐길 수도 있다. 네오위즈가 서비스하는 국내 대표 고스톱게임 ‘피망뉴맞고’는 현금 대신 게임 내 재화를 주고받으며 건전하게 고스톱을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PC와 모바일 서버를 통합해 이용자의 플랫폼에 상관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 최대 장점. 이용자의 건의사항을 수렴해 사용자 환경(UI)과 사용자 경험(UX)를 모두 개선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이색 피서, 이 게임으로 끝
게임 속 세상에서 낚시·모험·댄스 등을 통해 색다른 피서를 즐길 수도 있다.
컴투스의 모바일 낚시 게임 ‘낚시의 신’은 시원한 강과 바다로 플레이어를 안내한다. 3차원 그래픽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면서도 간단한 조작만으로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낚시의 신은 2014년 첫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전세계 191개국에서 누적 다운로드 6700만건을 기록하며 가장 인기있는 레포츠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로 외출을 하지 못해 답답한 이들에게는 네오위즈의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가 어울린다. 네오위즈는 지난 3월 플레이스테이션4 전용으로 출시한 이 게임을 PC버전으로 제작, 세계 최대 게임 플랫폼 ‘스팀’에 선보였다.
이 게임은 온라인을 통해 전세계 이용자들과 ‘댄스배틀’을 펼칠 수 있으며 ▲래더 매치(최강자를 가리는 대결모드) ▲오픈 매치(동시에 7명이 경쟁할 수 있는 모드) ▲AIR모드(24시간 스트리밍 채널에서 전세계 이용자들과 채팅을 하며 게임을 즐기는 모드) 등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마시멜로, 포터 로빈슨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의 곡을 추가했으며 세계적인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신규 콘텐츠도 추가했다.
이 게임은 최근 게임 트렌드인 ‘멀티엔딩’ 형식으로 구성됐다.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엔딩을 경험할 수 있어 여러 번 게임을 반복해도 지루함이 적다.
박성태, 김하루, 남도형, 류승곤 등 국내 최정상급 성우의 목소리는 몰입감을 높여주며 2차원과 3차원 그래픽의 적절한 조화는 이 게임이 왜 하반기 기대작인지 가늠케 한다. 약 3년의 개발과정을 거치며 제작된 베리드 스타즈는 7월30일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