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투자자들의 호소문이다. 15일 옵티머스운용 펀드 투자자 20여명은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운용 본사 앞에서 피해 보상안을 촉구했다.
투자자들은 입장문에서 “은행 정기 예금만큼 안전한 상품이라는 달콤했던 노랫소리가 지금은 감당할 수 없을 만치 크나큰 독이 돼 돌아왔다”라며 “이 옵티머스 펀드는 상품 기획에서 판매단계까지 모두 사기성 짙은 의혹으로 도배돼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한국투자증권은 70%를 선지급했다. NH투자증권도 최소 70%를 내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투자자들의 분노는 옵티머스운용 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으로 향한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자들에게 원금 70%를 선지급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은 현재 환매가 중단된 옵티머스운용 펀드에 대한 보상 비율을 놓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23일 열리는 정기 이사회에서 보상 비율 안건이 상정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미래통합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기준 NH투자증권을 통해 옵티머스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는 1049명으로 가장 많았다. 개인이 881명, 법인은 168곳이다. 이들은 총 4327억원을 투자했다.
이날 오전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 미래통합당 '사모펀드 비리방지 및 피해구제 특별위원회(이하 사모펀드 특위)도 옵티머스운용 본사를 방문했다.
사모펀드 특위 위원장인 유의동 미래통합당 의원과 윤창현 미래통합당 의원(간사) 등은 옵티머스운용사를 방문해 내부를 시찰하고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관리 및 검사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이후 옵티머스운용 펀드 투자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피해 보상 진행 상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이번주 옵티머스운용에 대한 현장검사를 마무리하는 금감원은 금융사 제재에 착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