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출사표' 나나, 박성훈이 묘한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출사표'에서 서공명(박성훈 분)은 구세라(나나 분)의 아지트에 깜짝 등장하며 설렘을 끌어올렸다.
이날 구세라는 의회에서 있었던 일로 울적한 시간을 보냈다. 맥주를 마시려던 순간 서공명이 등장했다. 구세라가 어떻게 알고 왔는지 묻자, 서공명은 "사진 보내줬잖아, 좋아하는 곳이라고, 금방 찾았어. 한 두세 시간?"이라고 말했다.
서공명은 구세라가 좋아하는 만두도 건넸다. 놀란 구세라를 향해 "생각나서. 선거운동 때 만두라도 사오라며. 구의회 복귀 기념 축하 만두다"라고 얘기했다.
이후 구세라는 서공명에게 "내 편이 없다"며 속상한 마음을 고백했다. 서공명은 "나도 내 편 없고 마음둘 곳 없지만 출근하잖아. 회사에서 내가 해야 하는 일이, 나만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할 만큼 했으니까 자책할 필요 없다는 거야. 앞으로도 구세라만 할 수 있는 일이 있겠지. 오지랖, 행동력 넘쳐서 그래서 누군가의 편에 설 거고, 오늘처럼"이라고 덧붙이며 용기를 줬다.
그러자 구세라는 "나한테 와. 그럼 나도 네 편이야, 오늘부터"라고 박력있게 말했다. 서공명은 놀란 가슴을 부여잡았다. 하지만 "정중히 사양할게"라고 밝혔다. 이에 구세라는 "왜 정중해? 뭘 사양해?"라며 분노했다. 서공명은 "어디까지나 친구, 동기, 동료로 걱정하고 격려한 거야"라고 선을 그었다.
구세라는 "아니 그럼 여긴 왜 왔어? 두세 시간이나 왜 나를 찾아? 만두는 왜 사와? 체육대회 때 내 옆에서 왜 뛰어?"라며 황당해 했다. 서공명은 "걱정은 걱정, 만두는 만두, 계주는 계주일뿐"이라고 대답했다.
구세라는 한숨을 내쉬었고 이내 표정이 싹 바뀌었다. 그는 맥주캔을 집어던지며 "꺼지라고!"라며 소리쳤다. 하지만 서공명은 활짝 웃었다. 둘은 티격태격 했다.
다음날 출근한 구세라는 새침한 표정으로 서공명을 차갑게 대했다. 특히 구세라는 의도치 않게 새 의장에 뽑혔다. 구 남친 김민재(한준우 분)가 구세라의 수행비서가 될 거라는 사실에 서공명이 황급히 나섰다.
서공명은 구세라에게 "지금 구청장실에 전화해서 수행비서 인사 발령 보류해 달라고 말해라. 공개 채용 없이 내부 인력으로 대체하겠다고 해라"라고 말했다.
구세라가 의아해 하자 서공명은 "내가 적임자 추천할 거니까. 서공명, 나"라고 털어놓으며 또 한번 설렘을 안겼다. 두 사람이 묘한 관계 속에서 의장과 비서로 만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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