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최지원 기자 = 충북 지역에서 호우주의보와 함께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감나무가 주택 지붕을 덮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24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밤사이 70여 건이 넘는 호우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6시3분쯤 충북 보은군 산외면 산대리에서 감나무가 쓰러지면서 주택 지붕을 덮쳤다. 지붕 일부가 파손되기도 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전날 오후 9시50분쯤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의 한 건물 2층에서 강풍에 간판이 떨어져 전기줄에 걸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신속히 간판을 제거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같은날 오후 8시20분쯤에는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의 한 도로에서 비바람으로 나무 세 그루가 쓰러졌다. 이 사고로 버스 등 차량 통행이 지체됐다.
이밖에 보은, 옥천, 음성, 진천 등 충북 각지에서 나무가 쓰러져 교통이 정체되기도 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30분까지 누적 강수량은 제천(백운)79㎜, 진천(광혜원)69㎜, 충주(노은)64.5㎜, 청주(상당) 59㎜, 진천 56.5㎜를 기록하고 있다.
최대 순간풍속은 청주(대청) 18㎧, 음성(금왕)15.8㎧, 제천(백운) 15.7㎧, 추풍령 14.9㎧ 등이다.
청주와 진천·음성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해제된 상태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모레(26일)까지 30~80㎜ 내외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침수와 시설물 피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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