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국군의무사령부(의무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최첨단 의무장비를 긴급 조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의무사는 지난 8일 대량 검체 채취와 의료 인력을 보호하기 위해 전군 병원에 '검체 채취 부스'를 설치를 완료했다. 검체 채취 부스는 의료진이 밀폐된 부스 내부에서 환자들의 검체를 채취할 수 있도록 해 의료진 감염 가능성을 차단한다. 부스 내부에는 에어컨과 같은 편의 장비가 설치돼 있어 의료진 피로도를 줄여줄 수 있다.
의무사는 전·후방지역 장병들의 코로나19 진단검사능력 보강하고자 '대용량 핵산 추출기'와 '유전자증폭검사(PCR) 장비'를 추가 도입한다. 장비 도입 대상 병원은 국군양주병원, 국군춘천병원, 국군의학연구소 등이다. 이 장비가 도입되면 기존 대비 약 2배 이상의 진단검사를 실시가 가능해진다.
의무사는 올해 말까지 현장 이동검사를 위한 '군 이동검사차량'을 전방 군 병원에 보급한다. 군 이동검사차량은 차량 내부에 양·음압 장치가 설치된 일반적인 진단검사실을 차량으로 옮겨 놓은 이동 가능한 진단검사실이다. 국군양주병원을 대상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차량 제작 기간에 따라 2020년 12월에서 2021년 3월 사이에 납품될 예정이다.
아울러 병원 출입 환자의 발열 감지능력을 높이기 위해 '인체용 적외선 열화상카메라'를 추가 도입한다. 국군수도병원 등 5개 병원에 도입 예정이다. 인체용 적외선 열화상카메라는 자동 온도 보정 기능이 탑재돼 있다. 환자가 외부에서 출입했을 때 자동으로 외부 환경 값을 설정해 환자의 체온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오차값도 ±0.5℃ 이내다.
의무사 서청수(육군 대령) 의무군수처장은 "앞으로 군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 의료진과 장병들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최첨단 의무장비 도입뿐만 아니라 완벽한 의무군수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석웅(육군 준장) 의무사령관은 "진단검사능력을 보강해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인한 군내 확산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확진환자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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