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 K리그가 빠르면 오는 8월1일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 /사진=K리그 인스타그램
국내 축구리그 K리그가 빠르면 오는 8월1일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를 논의한다. 경기장 내외서 방역수칙이 철저히 준수된다는 전제 아래 최소인원부터 재개될 것”이라며 관중 입장 허용을 예고했다.
정 총리는 자칫 감염 확산을 부르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코로나19 장기화에 전면적 방역 강화 조치만으로는 일상과 방역의 균형을 찾기 어렵다”며 “전국적인 제한보다는 권역별·지역별 제한, 위험요인별 평가에 따른 강약 조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8일 전북 현대-수원 삼성전을 시작으로 개막한 K리그는 3개월간의 무관중 경기를 마감하고 오는 8월1일에 열리는 K리그1 14라운드, K리그2 13라운드부터 관중과 함께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정부의 공공시설 개방에 맞춰 유관중 경기 전환을 준비했다. K리그1·2의 22개 팀도 유관중 경기 개최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다만 연맹은 “방침이 정해지면 일주일의 여유를 두고 유관중 경기를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경기장 수용 인원의 10% 내에서 입장이 허용된다. 연맹은 “경기장 좌석의 10%만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경기장 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좌석의 전후좌우 최소 한칸은 비워둬야 한다.

티켓 예매는 모두 온라인으로 이루어진다. 관람객 정보 기록을 통해 확진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암표의 경우 불법 행위인데다 정보 추적이 어렵고 구입 과정과 입장권 자체에 접촉·비말 감염 위험이 있어 매우 위험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