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건설근로자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임시생활시설인 충북 보은군에 위치한 사회복무연수센터에 들어서고 있다. (독자제공)©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이라크 내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피해 입국한 우리 건설근로자 293명이 24일 오후 충주 건설경영연수원과 보은 사회복무연수센터에 수용됐다.
충주 노은면에 있는 건설경영연수원은 181실 규모이고, 보은 사회복무연수센터는 319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현재 충주 건설경영연수원에 150여 명, 보은 사회복무연수센터에 197명(수송인력 포함)이 입소했다.

양 시설은 24일부터 8월 7일까지 2주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한다.

이라크 내 건설근로자는 800여 명으로 차례대로 입국할 예정이다. 이번에 입국하는 근로자는 현지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근로자다.

해당 자치단체에서는 입소기간 철저한 방역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 근로자 293명은 출발 전 우리 검역관이 건강 상태를 1차로 확인했고, 입국 후에도 인천공항 별도 게이트에서 입국 검역을 진행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293명 근로자 중 기침이나 가래, 발열 증상 등 유증상자는 86명이고, 무증상자는 207명이다.

유증상자와 무증상자는 각각 분리해 비행기에 탑승했다.

유증상자는 국내에서 별도로 다시 검역을 하고, 우선 인천공항 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받았다.

그 외 무증상자 등은 바로 공항에서 임시생활시설인 건설경영연수원과 사회복무연수원으로 이동해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 받은 사람은 국립중앙의료원 등의 의료기관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돼 치료받게 되며, 음성판정자는 14일간(다음 달 7일까지)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 생활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