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1사1루 상황 롯데 전준우의 1타점 적시타에 2루주자 손아섭이 홈인,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0.7.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찬스를 살려낸 타선과 단단한 마운드의 힘이 어우러진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무력화했다.
롯데는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8위 롯데는 31승33패가 됐고 3연패에 빠진 3위 키움은 30패(38승)째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5⅓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5패)을 수확했다.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는 4회를 버티지 못한 채 3이닝 5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조기에 무너지며 시즌 4패(4승)가 됐다.

롯데 손아섭은 멀티히트를 날리며 개인 1800안타를 달성했다. 정훈 역시 찬스 때 2타점 적시타 포함 2안타를 쳤다.


롯데가 선취점을 냈다. 1회초 1사 후 손아섭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어 전준우가 깔끔한 1타점 중전안타를 날려 1-0을 만들었다.

다만 롯데는 계속된 상대투수 최원태의 부진 속 얻어낸 2사 1,2루 찬스에서 마차도가 유격수 땅볼을 치며 추가점을 얻지 못했다.

그러자 키움이 2회말, 부상에서 복귀한 박동원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3회말에는 선두타자 박준태의 우중간 안타와 이어진 롯데 박세웅의 폭투, 김혜성의 중전안타를 묶어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김혜성의 도루로 2,3루 기회를 연결한 뒤 서건창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경기를 2-1로 뒤집었다.

하지만 롯데가 4회초 분위기를 바꿨다. 선두타자 마차도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고 이어 안치홍이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연결했다. 이어 후속타자 민병헌이 희생번트 작전을 시도했다. 그런데 투수 앞에 흐른 타구를 최원태가 무리하게 3루로 송구하며 모든 주자를 살려줬다. 무사 만루.

이후 김준태가 바뀐 투수 양현을 상대로 2루수 쪽으로 강한 타구를 보냈지만 아쉽게 상대 호수비에 막혔다.

기회가 사라지는 듯 싶었지만 양현의 폭투가 나오며 동점을 만든 롯데는 이어 정훈이 2,3루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중견수 앞 2타점 2루타를 날려 4-2로 달아났다.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롯데 선발 박세웅이 역투하고 있다. 2020.7.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살얼음판 리드 속 롯데는 추가 득점에 실패했으나 선발투수 박세웅을 비롯한 마운드가 실점 없이 버텼다.
박세웅은 1-0으로 앞선 2회말과 3회말 연속 실점하는 등 제구에 고전했으나 실점을 최소화하며 갈수록 안정감을 찾았다.

이후 오현택, 박진형, 구승민, 김원중이 차례로 등판해 키움 타선을 봉쇄하며 승리를 지켰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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