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수여식엔 이 장관의 배우자, 박 원장의 딸과 손자, 김 청장의 배우자 등 가족들도 참석했다.
임명장 수여 후 문 대통령은 가족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 장관의 배우자에겐 평화와 희망을 의미하는 꽃 데이지와 '반드시 행복해진다'는 꽃말을 지닌 은방울꽃을 전달했다. 청와대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허리를 굽혀 박 원장 손자에게 꽃다발을 줘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이 꽃다발은 헌신과 성실의 의미를 지닌 꽃 헬리오트로프와 신뢰를 의미하는 송악과 아게라덤으로 구성됐다. "국민에 대한 헌신을 통해 신뢰받는 정보기관으로 자리매김하라는 의미"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박 원장 손자에겐 기념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김 청장에게 임명장 수여 후 오른쪽 가슴에 지휘관 표창을 부착했다. 배우자에게는 말채나무와 산부추꽃을 조화롭게 담은 꽃다발을 전달했다. 청와대는 "국민과 소통하는 믿음직한 경찰, 국민을 보호하는 수호자의 상징성을 담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