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달중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은 31일 여권발 행정수도 이전 문제와 관련해 "세종 국회는 이제 피할 수 없는 하나의 큰 방향이 됐다"며 국회 소속기관의 차질 없는 준비를 당부했다. 국회 세종시 이전을 위한 준비에 착수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 접견실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된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의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히며 "국가균형발전의 차원에서도, 국회가 좀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기 위해서도 차질없이 준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배우는 스태프가 차려놓은 밥상을 맛있게 먹을 뿐'이라는 영화배우 황정민씨의 수상소감을 언급하며 "국회 직원들도 단순 보조자가 아니라 국회의원이라는 주연을 만들어 내는 핵심 스태프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바람직하지 않은 익숙한 관행, 부서 간 칸막이는 과감히 제거하고 각 기관 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원 팀(One-team) 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춘 국회사무총장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그동안 준비해 온 국회 개혁방안을 과감하게 실행해 변화하는 시대의 요청과 국민의 명령에 적극 응답하겠다"고 말했다.
국회사무처는 이날 21대 국회가 '내일을 여는 국민의 국회'로 나아가기 위해 Δ품격있는 국회 Δ일 잘하는 국회 Δ신뢰받는 국회라는 3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도전과 혁신, 소통의 핵심 가치별 세부 추진 과제를 보고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