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황재균. 2020.3.1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수원=뉴스1) 나연준 기자 = KT 위즈가 4홈런, 16안타를 몰아친 불방망이와 불펜의 힘을 앞세워 4연승을 질주했다.
KT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1-1로 대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KT는 36승1무33패(6위), 4연패를 당한 SK는 24승1무48패(9위)가 됐다. KT는 7월을 15승1무6패(승률 0.714)로 마무리, 구단 역대 월간 최다승(종전 14승 3차례) 및 최고 승률(2019년 7월 11승7패·0.611) 기록을 갈아치웠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덥고 습한 날씨에 현기증을 호소하며 2⅔이닝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타선과 불펜의 힘으로 SK를 눌렀다. 쿠에바스에 이어 등판한 불펜은 5명의 투수가 6⅓이닝 동안 단 1실점으로 SK 타선을 묶었다.

황재균(5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은 멀티홈런을 때려내는 등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역대44번째)에 성공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는 이날 시즌 25호 홈런을 때려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KT는 1회말 로하스의 선제 솔로포로 리드를 잡았다. 로하스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SK 선발 문승원의 3구째 137㎞ 슬라이더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겼다.


2회말 1점을 보탠 KT는 5회말 3점을 뽑아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황재균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2사 후 강백호, 유한준, 배정대가 연속 안타를 때려 2점을 더 추가했다. 5-0.

KT는 6회말 황재균의 1타점 2루타, 7회말 장성우의 3점 홈런 등이 터졌다. 황재균은 8회말 2점 홈런까지 쏘아 올리면서 S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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