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김진애 열린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다주택 보유 참모들에 집을 팔라고 하며 논란을 촉발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관련 "과했다"고 평가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다주택자에 집을 팔라고 한 분이 노영민 비서실장인데 저는 찬성하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왜 그렇게 다주택자를 적대시하느냐"면서 "본인이 (주택 매각을) 약속하신 것이기 때문에 본인이 약속한 그 부분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노 실장은 당초 서울 반포와 청주에 아파트 2채를 보유했는데, 청주 아파트를 판 뒤 '강남 똘똘한 한채를 지켰다'는 비판을 받자 최근 반포 아파트도 매각 계약을 맺었다. 청와대는 이날 노 실장 반포 아파트 매각과 관련해 "잔금 지급만 남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청와대 참모진 사표 수리에 대해선 "대통령이 순차적으로 하실지 일괄적으로 하실지 판단이 있으실 것"이라며 "지금은 수재가 있기도 하니 순차적으로 결정하실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한편 강남구에 주택 3채 등을 보유한 다주택자인 김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자체에 대해서 가령 범죄로 취급을 하거나 자격이 없다고 취급을 하는 것은 저는 바람직하지 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는 분명히 시장자본주의에 살고 있고, 재산권에 대해서는 어느 만큼은 자유를 구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그에 필요한 책무, 세금이라든가 사회적 형평성 부분들에 대해서는 신경을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다주택 보유에 대해선 "저는 투기성하고는 관계가 없는 사람"이라며 "고가 아파트나 정말 단타 투기성으로 가지고 계신 분들은 의사결정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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