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해리스 상원의원은 지난해 민주당 대선 후보에 도전하면서 미 외교협회(CFR)와 인터뷰를 갖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어떤 확실한 양보도 받지 않은 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북한에 체제 홍보 거리만 줬다"고 비판했다.
검사 출신의 해리스 의원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지만 단순히 '완전한 비핵화'만을 요구하는 것은 실패의 비결이란 점은 분명하다"며 "우리는 장기 목표를 향해 나가가는 과정에서 북한의 단기 위협을 억제하고 되돌리기 위해 동맹국들과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과 협상하게 된다면 과거 경험을 감안할 때 큰 의심을 품고 임해야 한다"며 "북한이 핵프로그램을 철회하기 위해 검증가능한 조치를 취한다면 북한 주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선택적 제재 완화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약속을 위반하면 완화된 제재를 즉시 복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리스 상원의원은 지난해 11월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정책을 비판하기 위한 고리로 북한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핵 협상을 망쳐버렸다"고 했고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자기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