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규제지역 양평에 첫 진출하는 한화건설은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포레나를 9월 분양할 예정이어서 실수요 및 투자수요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양평읍 창대리 일대에 조성된 도시개발구역에서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된 ‘포레나 양평’ 438가구로 타입별로는 59㎡ 171가구, 74㎡ 178가구, 84㎡ 89가구로 이뤄진다. /사진제공=한화건설
경기도에서 신규 분양되는 아파트에 서울 포함 기타지역 청약 접수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 급등과 공급 감소로 수도권 1순위 청약자가 경기로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 남양주시 진접3지구 삼부르네상스 더퍼스트는 전용면적 59㎡A타입(142가구 모집)의 경우 1순위 해당지역에서 109명이 신청한 반면 기타지역에서 349명이 몰려 광역수요가 3배 이상 많았다. 당첨가점도 해당지역은 평균 35.44점인 데 비해 기타지역은 55.56점에 달했다.

같은 달 광주 초월읍 쌍동리에서 공급한 초월역 한라비발디는 1순위 기타지역 신청자가 더 몰렸다. 일반분양 물량 746가구 모집에 1순위 해당지역 3478명이 몰려 마감됐고 기타지역에서 3671명이 신청, 당첨을 기다리고 있다.


6·17 부동산대책에서 비규제지역으로 분류된 용인시 처인구도 1순위 기타지역 신청자가 해당지역보다 많아 눈길을 끌었다. 전용면적 73㎡를 비롯해 4개 타입의 1순위 기타지역 신청자는 548명으로 1순위 해당지역(97명)의 5.6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 집값과 전셋값이 오른 데다 공급도 적어 패닉바잉(공황매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집값 상승세 확산에 따라 경기도 내 저평가지역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규제가 해당되지 않는 양평·가평군, 여주·이천·광주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과 함께 이달부터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에서는 분양권 전매기간이 ‘소유권 이전등기’ 시까지로 강화되기 때문이다.


비규제지역 양평에 첫 진출하는 한화건설은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포레나를 9월 분양할 예정이어서 실수요 및 투자수요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양평읍 창대리 일대에 조성된 도시개발구역에서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된 ‘포레나 양평’ 438가구로 타입별로는 59㎡ 171가구, 74㎡ 178가구, 84㎡ 89가구로 이뤄진다.

양평은 6·17대책에서 비규제지역으로 분류돼 재당첨 제한이 없다. 대출규제도 약하고 당첨자 발표일부터 6개월 이후 무제한 전매가 가능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재호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양평은 인접 지역에 비해 분양가 및 매매가가 낮은 저평가 지역으로 꼽힌다”며 “브랜드 인지도 높은 아파트 공급으로 투자수요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