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인도에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아요디아의 람 사원에 모인 시민들. /사진=뉴스1(로이터)
30일 인도에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보건당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만8761명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17일 미국에서 나온 일일 확진 규모 7만7638명을 넘어선 수치.

인구가 약 13억명에 달하는 인도는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으며 누적 확진자 수는 350만명을 넘겼다.


지난 29일 인도 내무부는 다음 달부터 마스크 착용과 거리 유지를 전제로 최대 100명까지 문화·엔터테인먼트·스포츠·정치 행사 모임을 허용한다고 발표한지 하루 만이다.

주요 도시의 대중교통도 순차적으로 재개되며 학교는 계속 문을 닫지만 학생들이 필요하다면 자발적으로 교사를 만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해 대규모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그동안 인도에서는 금융 중심지 뭄바이나 수도 뉴델리와 같은 대도시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했지만 지금은 중소 도시나 농촌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