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건설업계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 지난해 말 대비 직원수가 감소한 곳은 대림산업,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SK건설 4개다. 각각 시공능력평가 3위, 4위, 9위, 10위 회사다.
대림산업은 직원수가 지난해 말 6619명에서 올 6월 6149명으로 7.1%(470명) 감소했다. 정규직 339명, 기간제 근로자 131명이 각각 감소했다.
대림산업은 건설사업부 내 토목본부의 직원수가 지난해 말 1493명에서 올 상반기 1368명으로 125명 감소했다. 정규직 직원은 지난해 말 822명에서 올 상반기 688명으로 134명 줄었고 기간제 근로자는 671명에서 680명으로 9명 늘었다.
건설사업부 내 주택본부도 올 상반기 257명의 직원이 줄었다. 정규직 66명, 기간제 근로자 191명이 감소했다.
GS건설은 지난해 말 직원수가 6672명이었지만 올 상반기 6549명을 기록해 123명 줄었다. GS건설은 올 상반기 플랜트, 분산형 에너지, 건축, 인프라, 신사업, 기타 등으로 사업부문을 세분화했다. 분산형 에너지부문(발전소, 전력제어, 지역난방 등)이 플랜트부문에서 분리됐고 신사업 부문이 신설됐다.
대부분 플랜트부문에서 직원수가 감소했다. 지난해 말 기준 플랜트부문 직원수는 2702명이었지만 올해는 플랜트와 분산형 에너지부문을 합친 직원수가 2518명으로 184명 줄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상반기 직원수가 1621명을 기록해 지난해 말 1705명 대비 감소했다. SK건설은 지난해 말 총 직원수 4833명에서 올 상반기 4551명으로 282명이 감소했다. 플랜트부문 183명, 건축부문 53명, 인프라부문 80명 줄었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은 직원수가 증가했다. 다만 현대건설은 정규직 직원수가 52명 줄고 기간제 근로자가 235명 늘어나 고용의 질은 악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