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제이미(박지민)가 엠넷 '굿걸: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 출연과 JYP 박진영 PD의 칭찬을 들으며 노래에 대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고 고백했다.
제이미는 최근 뉴스1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3일 오후 6시 발매될 디지털 싱글 '넘버스'(Numbers) 발매를 앞둔 소감과 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2012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 시즌1'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한 박지민은 그해 '아이 드림'(I Dream)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올해 4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워너뮤직코리아로 이적한 그는 활동명도 제이미로 변경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앞서 제이미는 지난 7월 종영한 엠넷 '굿걸: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이하 '굿걸')에 출연해 가창력은 물론 랩, 퍼포먼스까지 선사하며 큰 호평을 얻었다.
제이미는 이에 대해 "다시 한번 무대에 대한 매력을 느꼈다"라며 "사실 항상 본인이 원하는 곡만 할 수는 없지 않나, 그래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무대를 했었던 기억이 많다"라고 밝혔다. 이어 "'굿걸'에서의 첫 '갱스터' 때는 사실 완전 백지였다"라며 "무대를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너무 오랜만에 하는 거라 울컥하더라"라고 전했다.
제이미는 "무대에 대한 매력, 노래에 대한 자신감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며 "사실 '굿걸' 들어가기 전에는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는데, '제이미 때문에 본다' '제이미 너무 잘한다'는 댓글들을 보면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굿걸'에서 멤버들과의 끈끈한 '케미' 역시 주목을 받았다. '굿걸' 멤버들과 협업 계획에 대해 묻자, 제이미는 "계획하고 있다"라며 "'굿걸'에서 영지랑 와사비 언니와는 같이 무대를 못했는데 만약 컬래버레이션을 한다면 그 둘 중에 한 분과 먼저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 4월 오랜 기간 몸담고 있던 JYP를 떠난 제이미는 최근 박진영 PD와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는 "곡이 완성 된 후, 박진영 PD님과 저녁을 같이 먹었다"라며 "그때 여러 얘기를 하면서 음악도 들려드렸는데 정말 좋아해 주시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PD님께서 '넘버스'를 처음 듣고 지금까지 들었던 저의 보컬적인 부분에서 '톱'(TOP)이라고 칭찬해 주셨다"라며 "'K팝스타' 이후로 그렇게 칭찬을 해주신 적이 없으셔서 처음으로 칭찬을 받은 느낌이었다"고 했다.
제이미는 "PD님이 '무슨 척하려는 거 같지 않고 딱 저의 모습인 것 같다'라고도 해주셨는데 그 말이 제게 의미가 크더라"라며 "'K팝 스타' 때부터 제 발목을 잡았던 PD님의 코멘트가 '네가 아닌 다른 사람처럼 노래를 하려고 한다'였고, 그 부분이 저한테는 항상 큰 숙제였는데 그 숙제를 조금은 해결을 했다는 생각이 들어 큰 힘이 됐다"고 고백했다.
한편 제이미의 신곡 '넘버스'는 힙합 베이스의 리듬과 청량한 피아노 사운드가 특징인 곡으로 제이미의 그루브한 보컬과 래퍼 창모의 캐치한 랩이 어우러졌다. '겉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여러 숫자들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주제를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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