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왼쪽)이 SNS 활동을 재개한 것과 관련 "무언가 노림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SNS 활동을 재개한 것과 관련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무언가 노림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국민의 힘 전 대표로서 현 대표(김종인 위원장)의 정체성을 살펴보았다"며 "(김 위원장이) 다시 페이스북을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밤 늦게 자신의 페이스북에 "4차 추경을 빨리 편성하라고 길을 열어줬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정부는 계속 머뭇거린다"라며 정부의 빠른 대응을 촉구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관련 정 의원은 "페북 글을 진짜 직접 쓰는지는 알 수 없으나 페북을 다시 시작한 것을 보니 무언가 노림수가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며 "(김 위원장이) 이 당 저 당에 갈 때, 대선에 출마할 때나 대선을 접을 때, 안철수를 지지할 때 반짝 페북을 하는데 기질상 오래도록 계속 페북을 하진 않는다"고 분석했다.
정 의원은 "국회의원을 다섯 번 한 것이 거의 유일하게 오랫동안의 직업인데 따지고 보면 그것도 이 당 저 당에서 했다"며 "국회의원은 입법으로 말하는데 5선 국회의원 하는 동안 법을 몇 개 냈는지 기자들이 취재해 보면 깜놀(깜짝놀라다)할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국민의힘 현 대표(위원장)님, 페북에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라며 "저는 전 대표로서 감상문을 계속 올리겠다. 건강 조심하시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김 위원장은 2017년 11월2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로부터 단감 2상자를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 후 약 2년 10개월 만인 지난 1일부터 페이스북 활동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