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는 오는 10월 3일 개천절 때 '자유우파 집결' 포스터가 나돌고 있는 것과 관련해 "당연히 강력히 집회 금지조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 지사는 3일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개천절 집회를 알리는 포스터가 인터넷 매체에 떠돌고 있다"고 하자 "방역에 모범을 보이지는 못할망정 이것을 훼방을 놓아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정치적인 의사표시 이전에 국민의 안전, 타인을 위한 배려, 이것은 민주 시민의 기본 아니겠는가"면서 "기본을 어기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람들이 무슨 사랑을 , 무슨 나라를 이야기하는가, 그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8·15 집회도 민주노총이든, 정치단체든, 모두 금지해야 한다고 했는데 결국 (그렇게 못했다)"며 "(정부가) 쿠폰 나눠주는 등 연휴기간 느슨해 져 코로나가 위험해지고 있었는데 거기에 불을 붙인 이런 사태를 다시 일으켜선 안 된다"라는 말로 코로나19 확산에 정부 책임도 있다고 은근히 꼬집었다.
한편 재난지원금 선별지급, 전체지급 문제에 대해 원 지사는 "돈만 많다고 하면, 돈 줘서 싫다고 하는 사람 어디에 있겠는가"라며 "결국 선택의 문제다"고 했다.
이어 "한정된 자원이라면 더 위험에 처한 사람들, 더 어려운 사람들한테 조금이라도 더 주는 게 맞지 않나 이렇게 생각한다"며 선별지급 쪽에 손을 들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