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홍콩에서 반정부 시위를 취재하던 일본인 기자가 현지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3일 홍콩발 기사에서 "홍콩에 거주하는 30대 일본인 프리랜서 기자 A씨가 경찰에 체포됐다는 정보가 있어 홍콩 주재 일본 총영사관에서 확인 중"이라고 보도했다.
산케이에 따르면 A씨는 홍콩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자랐으며, 2016년 홍콩에 정착해 작년부터 현지 반정부 시위 현장을 찾아다니며 사진과 동영상을 찍는 등 취재활동을 해왔다.
홍콩 경찰은 지난달 31일 가우룽(九龍)지구에서 홍콩의 민주화와 독립을 요구하던 시위대 중 15명을 불법 집회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이런 가운데 A씨의 페이스북 계정엔 지난달 31일 이후 더 이상 게시물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고 산케이가 전했다.
홍콩에선 작년 11월 중국으로의 범죄자 송환법에 대한 반대 시위 당시에도 시위대가 점거 중이던 이공대 인근에서 관광차 홍콩을 찾았던 도쿄농대 학생(21)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가 풀려난 적이 있다. 또 작년 8월에도 40대 일본인 남성이 현지 시위과정에서 경찰에 체포된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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