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국해에서 2일 오전 파나마 선적 화물선 '걸프 라이프스톡'호가 조난신호를 보낸 뒤 실종됐다. (NHK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동중국해에서 실종된 파나마 선적 화물선 '걸프 라이브스톡' 승무원 가운데 1명이 구조됐다.
일본 NHK·TBS방송 등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2일 오후 7시쯤 가고시마(鹿兒島)현 남쪽 아마미오(奄美大)섬 서쪽 해상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한 사람을 발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걸프 라이브스톡은 이날 오전 1시44분쯤 아미미오섬 서쪽 약 185㎞ 거리 동중국해 해상을 지나던 중 조난신호를 발신했으며, 이를 수신한 일본 측은 해상자위대 초계기와 해상보안청 순시선과 보내 수색 작업을 벌였다.


걸프 라이브스톡은 소 5800마리를 싣고 지난달 뉴질랜드를 떠나 중국을 향해 가고 있었고, 필리핀인 39명과 호주·뉴질랜드인 각 2명 등 총 43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다.

구조된 승무원은 필리핀 국적의 45세 남성으로서 이 배의 1등 항해사라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이 승무원은 해상보안청 조사에서 "배가 엔진이 꺼진 뒤 옆면을 때린 파도에 전복돼 침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상보안청은 실종된 나머지 42명의 승무원에 대해서도 계속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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