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이재상 기자 = KT 위즈의 슈퍼루키 소형준(19)이 2006년 이후 끊긴 신인 10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소형준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6피안타 4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소형준은 타선의 도움 속에 팀이 6-2로 이기면서 시즌 9승(5패)째를 올렸다.
이날 총 81구를 던진 소형준의 직구 최고 구속은 144㎞였다.
직구(31개), 체인지업(27개), 투심(17개), 슬라이더(4개), 커브(2개)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지며 SK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소형준은 앞으로 남은 등판에서 1승만 추가한다면 KT의 새 역사를 쓰게 된다.
KBO 무대에서 신인이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것은 총 36명 있었다. 2006년 류현진(한화, 18승6패), 장원삼(현대, 12승1패), 한기주(KIA, 10승11패)가 마지막이었다.
2007년 이후에는 신인이 10승을 기록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고졸 선수로는 1992년 염종석(롯데·17승9패), 1998년 김수경(현대·12승4패), 2000년 이승호(SK·10승12패), 2004년 오주원(현대·10승9패), 2006년 류현진과 한기주 이후 7번째로 두 자릿수 승리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8월 5차례 등판에서 28⅔이닝을 던져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57의 눈부신 성적을 거뒀던 소형준은 이날 썩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5이닝을 책임지며 승리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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