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랭글러 4xe를 소개했다. /사진제공=지프
지프가 최근 미국에서 글로벌 공개한 랭글러 4xe와 올 뉴 그랜드 왜고니어 콘셉트가 화제다. 강렬한 오프로드 감성을 드러내며 친환경이나 럭셔리와 거리가 멀어 보이는 브랜드에서 내놓은 미래형 차종이기 때문.
이번에 공개된 랭글러 4xe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레니게이드-컴패스에 이어 글로벌 전기차 라인업에 합류했다. 올 뉴 그랜드 왜고니어 콘셉트는 클래식 프리미엄 아메리칸 아이콘을 되살리면서 지프 프리미엄 SUV의 새 비전을 제시했다.
랭글러 4xe는 전기만으로 40km 주행이 가능하다. /사진제공=지프

소리 없는 랭글러라고? '랭글러 4xe'


랭글러 4xe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두 개의 전기 모터, 고압 배터리 팩, 2.0리터 직렬 4기통 터보 엔진과 토크플라이트(TorqueFlite)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이를 통해 독보적인 온/오프로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 지프 랭글러용으로 개발된 최첨단 파워트레인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배터리 소모로 인한 운행 중단의 불안을 해소해준다. 전기만으로는 최대 25마일(약 40km)을 주행할 수 있다.

지프는 앞으로 몇 년간 제품 라인업에 전동화를 추구할 방침이다. 지프 자동차 가운데 가장 효율적이고 환경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종이며 차원이 다른 성능과 4x4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의 자신감을 한 단계 향상시켜 준다고 자신했다.


지프 랭글러 4xe는 출시 국가에 맞춰 설계된 EV 충전 포트 플러그를 탑재한다. 유럽, 중국, 미국에는 2021년 초까지 출시될 예정이다.
지프가 럭셔리SUV 왜고니어의 부활을 알렸다. /사진제공=지프

거대한 왜고니어, 내년 출시


지프 왜고니어는 1962년 미국에서 탄생했으며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최초의 사륜구동 자동차다. 1984년식 그랜드 왜고니어는 프리미엄 SUV의 시작을 알리는 모델로 ▲가죽 커버 ▲냉방 장치 ▲AM/FM/CB 스테레오 라디오 ▲강화된 방음 장치 등이 적용됐다.

지프의 설명에 따르면 구형의 품격 있고 유려한 디자인은 새로운 그랜드 왜고니어의 콘셉트에도 적용됐다. 넉넉한 3열 시트가 추가됐고 ▲전동화 파워트레인 ▲정교한 4x4 오프로드 시스템 ▲SUV에 최초로 적용되는 조수석 화면 등의 최첨단 인테리어 등 다양한 매력을 갖췄다.
럭셔리SUV 왜고니어는 내년 출시 예정이다. /사진제공=지프

왜고니어와 그랜드 왜고니어의 양산형은 내년 출시 예정이다. 그랜드 왜고니어의 양산 버전은 ▲3개의 4x4 시스템 ▲지프의 유명한 쿼드라 리프트(Quadra-Lift) 에어 서스펜션 ▲독립형 전/후 서스펜션을 통한 프리미엄 주행 다이내믹스 ▲독보적인 견인력 ▲강력한 성능 ▲첨단 기술 ▲안전성 ▲연결성 ▲새로운 차원의 편안한 승차감과 승차 인원을 자랑한다는 게 회사의 주장.
크리스티앙 뮤니에르 지프 브랜드 글로벌 총괄은 "FCA 그룹은 지프를 가장 친환경적인 SUV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프의 4xe 모델들은 지금까지 출시된 지프의 모델 중 효율성, 환경에 대한 책임감, 성능이 가장 우수한 자동차가 될 것이고 새로운 그랜드 왜고니어 콘셉트는 진정한 프리미엄 아메리칸 아이콘인 왜고니어의 재탄생을 위한 첫 번째 단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