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지사는 “3번의 총선패배 후 부산 서구동구 민주당지역위원장을 던지고 경기도로 들어온지 4개월이 다되어 간다”며 “수원에서 기차를 탈 때는 맑았는데 부산역에 내리니 비가 제법 내리고 있다. 우산 없이 봉지로 비를 피하고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홀연 듯 낯선거리를 분주히 헤매다. 부산에 오니 낯익은 것들이 문득 정겹다”며 “여전히 노무현대통령이 생각나고, 문재인대통령이 잘하시리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이 지사와 자신의 상황에 관련해서 "이재명 지사랑 도정을 함께 고민하는 게 무슨 죄인 양, 주홍글씨를 이마에 새겨놓은 양 비아냥대고 저주를 일삼는 많은 동지들을 본다"며 "'평화'자만 안 붙은 부지사라면 이전처럼 할 말 다하고 원하는 얘기들을 늘어놓았을 터인데 그러지도 못한다"라고 자신의 심경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누구 품에 안기니 행복하냐, 다시는 부산 땅 밟지마라, 배신 때리니 등 온갖 잡설들을 퍼붓는다"며 무거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 부지사는 민주당 내 차기 대선구도와 관련해서도 자신만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나라의 지도자는 하늘이 내린다. 이낙연이냐 이재명이냐 슬슬 지켜보자"면서 "김두관도 있고 김경수도 있다"고 적시했다.
이어 2차 긴급재난지원금에 관련해서도 "보편지급이냐, 선별지급이냐 대선까지 갑니다"라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이 지사의 '전 국민 지급' 제안이 받아들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도 우회적으로 표시했다.
이어 2차 긴급재난지원금에 관련해서도 "보편지급이냐, 선별지급이냐 대선까지 갑니다"라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이 지사의 '전 국민 지급' 제안이 받아들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도 우회적으로 표시했다.
문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을 가진 '친문' 정치인인 이 부지사는 취임 이후 '대북전단 살포 원천 차단'과 '대북지원 사업' 등에서 이재명 지사와 호흡을 잘 맞춰왔다는 평가를 도 안팎에서 받고 있다. 또 이 지사와 청와대·친문 핵심그룹 사이를 오가며 정무적 가교 역할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부산 서구를 지키며 이곳에서만 총선에서 내리 세번을 낙선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문 대통령을 위해 부산지역 상임선대본부장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