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유튜브에 따르면 구독자 35만5000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재테크 읽어주는 파일럿'은 2주 전 '방송 종료합니다'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유튜버는 방송을 중단하는 이유에 대해 "유튜브가 커지다 보니 회사 입장에서 곤란한 상황에 종종 처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항공사에 근무하는 파일럿이다.
그는 "회사가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정중하게 곤란한 상황을 설명했다"며 "고민 해보니 제가 있어야 할 곳은 비행기 조종석"이라고 말했다.
구독자 6만여명의 유튜버 '석가머니'도 지난 5일 채널을 폐지했다. 석가머니는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모든 영상을 삭제했다.
구독자 13만4000명을 보유한 유튜버 '박병찬의 부동산 부자병법'은 최근 유료 멤버십서비스를 종료하면서 "시세 교란행위에 일조한다는 오해를 사지 않을까 해 멤버십서비스를 당분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12일 부동산 교란행위 대응방안을 발표하며 "올 2월 개정된 공인중개사법에 의거해 합동특별점검을 진행 중"이라며 "의심사례에 대해 내사에 착수하고 형사입건 조치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공인중개사법은 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나 특정 공인중개사의 중개의뢰를 제한·유도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며 위반 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