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오른쪽)가 지난 7월3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여전히 양강구도를 유지했다. 이 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이 대표를 앞섰다. 야권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포함한 3위 이하 후보들이 지지율 3% 이하에 머무르며 그야말로 전멸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22%가 이 지사를 꼽았다. 이 대표는 4% 포인트 상승한 21%를 기록했다. 두 사람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여전히 양강구도를 유지했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이 지사는 1위를 지켰지만 지난달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이 대표는 높은 상승세를 기록하며 이 지사와의 격차를 좁혔다. 이는 이 대표가 지난달 29일 당 대표로 선출된 이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과 홍준표 무소속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모두 3%를 기록하면서 나란히 3위에 올랐다. 기타인물 응답은 6%, 무응답은 43%였다.
한국갤럽은 "홍 의원이나 안 대표 등이 그나마 대선 출마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이들 역시 국민의힘 지지층이나 무당층, 보수층에서 선호도 한 자릿수에 그쳐 여권에 맞서는 구심점 역할을 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면서도 "대선까지 남은 기간 동안 변동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