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소속팀 아스널과 계약을 연장할 전망이다. /사진=로이터
아스널의 '주장'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FC 바르셀로나의 제의도 뿌리치고 잔류를 선택했다. 장기 재계약이 임박했다. 
10일(현지시간) 스포츠 전문매체 '토크스포츠'는 '디 애슬레틱' 보도를 인용해 오바메양이 아스널과의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데이비드 온스테인 '디 애슬레틱' 기자는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종이(계약서)에 서명한 건 아니지만 오바메양은 서명할 것"이라며 "아스널 팬들에게 있어서 환상적인 뉴스다. 양 측의 협상에 대한 지난 몇달 동안의 추측이 이제 끝난다"라고 밝혔다.


오바메양은 아스널과 3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주급은 현재 아스널의 최고 금액 수령자인 메수트 외질의 35만파운드(한화 약 5억3000만원)와 비슷한 규모로 알려졌다.

오바메양은 유럽의 여러 명문 구단이 관심을 보였음에도 아스널을 선택하는 '의리'를 보였다. 특히 FC 바르셀로나는 지난 겨울이적시장부터 줄곧 오바메양 영입에 열의를 보였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오바메양을 유혹하기 위해 거듭 제의를 했으나 아스널 구단이 주전 공격수의 이탈을 막기 위해 거절하면서 무산됐다.

파브리치오 로마노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기자의 개인 트위터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여름이적시장 개장 후에도 오바메양에게 다시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오바메양 본인이 아스널과 재계약하기로 마음을 굳힌 데다가 로날드 쿠만 감독이 오바메양을 선호하지 않으면서 협상은 재차 흐지부지됐다. 쿠만 감독은 오바메양 대신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제자였던 멤피스 데파이(올림피크 리옹) 영입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