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루친스키. 2020.8.1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황석조 기자 = NC 다이노스가 KT 위즈와의 2연전을 싹쓸이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키움 히어로즈는 타선의 힘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제압, 2위 자리를 되찾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안치홍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대파, 3연승에 성공했다. SK 와이번스는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NC는 1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9-1로 이겼다.


KT와의 2연전을 싹쓸이한 NC는 60승(3무38패) 고지에 오르면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연패를 당한 KT는 56승1무46패로 5위를 유지했다.

NC 루친스키는 6⅔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다. 승리투수가 된 루친스키는 시즌 14승(3패)째를 수확, 다승 단독 선두가 됐다.

NC는 2회초 루친스키카 KT 강백호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회말 애런 알테어의 솔로포로 균형을 맞췄고 3회말 2점을 뽑아 3-1 리드를 잡았다.


NC는 5회말 5점을 뽑으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이명기의 솔로포로 포문을 연 뒤 2사 2루에서 박석민과 강진성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더 추가했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알테어와 도태훈의 연속 1타점 적시타가 폭발, 8-1까지 달아났다.

NC는 루친스키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에도 7회말 이원재의 솔로포 등이 터지면서 KT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경기 7회초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키움 이정후가 중견수 플라이를 치고 있다. 2020.9.1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잠실에서는 키움이 LG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키움은 64승45패, 승률 0.587이 되며 다시 2위로 올라섰다. 패한 LG(59승3무43패)는 승률 0.578, 3위로 내려앉았다.
키움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5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6승(3패)을 수확했다. 최근 부진하던 키움 간판타자 이정후는 선취점과 쐐기 2타점 안타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승부는 2회초에 갈렸다. 1사 만루에서 키움 변상권이 2루수 왼쪽으로 흐르는 타구를 쳤다. LG가 병살타를 연결하는 듯 했지만 유격수 오지환의 1루 송구가 높았다. 키움은 LG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취점을 올렸다.

키움은 2사 1, 3루에서 박준태의 내야 안타, 2사 1, 2루에서 김혜성의 우중간 가르는 2타점 3루타 등으로 점수를 올렸다. 전병우의 1타점 좌전 안타, 이정후의 2타점 적시타 등까지 더한 키움은 7-0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키움은 6회초 8-2로 앞선 가운데 브리검을 내리고 불펜을 가동했다. 김선기(1이닝)-양기현(1이닝)-김성민(1이닝)-김동혁(1이닝) 등 불펜이 실점하지 않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롯데 자이언츠 안치홍. 2020.5.12/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사직에서는 롯데가 12-4로 삼성을 대파했다. 3연승에 성공한 롯데는 52승1무48패(7위), 4연패를 당한 삼성은 46승2무56패(8위)가 됐다.
1-3으로 끌려가던 롯데는 4회초 대거 10점을 뽑으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마차도와 안치홍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든 롯데는 대타 손아섭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는 민병헌의 2타점 좌중간 안타가 나와 4-3으로 역전했다.

경기 흐름을 잡은 롯데는 한동희, 이대호 등이 잇따라 적시타를 치면서 7-3을 만들었다. 그리고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안치홍이 만루홈런을 때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안치홍의 개인 통산 6번째 만루홈런.

대전에서는 SK가 한화에 4-3으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SK(34승1무71패·9위)는 10위 한화(29승2무73패)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SK는 1회초 2루타를 치고 나간 최지훈이 오태곤의 투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상대 폭투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SK는 2회초 1사 만루에서 김성현의 3루수 땅볼로 1점, 최지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 등 총 2점을 더 달아났다.

SK는 6회초 무사 1루에서 화이트의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큼직한 2루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화이트의 KBO리그 데뷔 후 첫 타점.

SK는 8회말 2실점하며 1점 차로 쫓겼지만 끝까지 한화의 추격을 뿌리치고 연승에 성공했다.

한편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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