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2020.7.28/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서욱(58)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사고파는, 이른바 '갭투자'로 2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는 의혹에 대해 14일 "전역 이후 실거주 목적으로 구매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 후보자는 이날 국방부를 통해 낸 입장에서 갭투자 의혹에 대해 "2016년 내 집 마련 차원에서 2016년 아파트를 한 채 사면서 전세를 끼고 샀다가 올해 매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서 후보자는 지난 2016년 8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소재 아파트 1채(134㎡·40평형, 전용 34평)를 4억1400만원에 구입해 올해 5월 6억2000만원에 되팔았다. 특히 이 아파트는 구매 당시 전세(3억 5000만원)를 끼고 사 은행 대출 2000만원 외에 실제 들어간 본인 자금은 약 4400만원이 전부였다.


아파트 매매로 약 2억 600만원의 시세 차익을 챙긴 서 후보자는 이후 지난해 10월 같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큰 평수(164㎡·49평형, 전용 43평)를 6억6500만원에 구매하면서 이 때도 전세(4억 3000만원)을 끼는 '갭투자'를 했다. 현재는 실거래가가 8억원대로 올라 최소 1억 5000만원 이상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서 후보자는 현재 서울 용산구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거주하고 있어 두 아파트 모두 실제 살 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서 후보자 측은 "전역 후 노모를 모시고 자녀 2명과 함께 거주할 것에 대비해 같은 단지 내 조금 더 넓은 아파트를 매입했다"며 "실거주 목적인만큼 갭투기라는 용어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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