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오는 15일(한국시간) 예정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새 시즌 개막전에 케파 아리사발라가(왼쪽) 혹은 윌리 카바예로를 선발 출전시켜야 한다. /사진=로이터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에게 선택의 시간이 다가온다. 새 시즌 개막전 '안방'을 지킬 선수가 누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첼시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보강으로 큰 기대를 불러모았다. 공격수 티모 베르너를 필두로 미드필더 카이 하베르츠와 하킴 지예흐, 수비수 말랑 사르와 티아구 실바, 벤 칠웰을 데려왔다. 여섯명의 선수를 영입하는데 쓴 돈만 2억파운드(한화 약 3035억원)를 훌쩍 넘는다.


하지만 여전히 보강되지 않은 포지션이 있다. 바로 골키퍼다. 첼시는 지난 시즌 주전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케파는 역대 골키퍼 최고 몸값(8000만유로)의 주인공임에도 지난 시즌 리그에서 단 53.5%의 선방률에 그쳤다. 20경기 넘게 출전한 골키퍼들 중 단연 꼴찌다. 램파드 감독은 결국 시즌 막판 골문을 베테랑 골리 윌리 카바예로에게 맡겨야 했다.

첼시는 여름이적시장 내내 새로운 주전 골키퍼를 찾아나섰다. 현재로서는 스타드 렌의 골키퍼 에두아르드 멘디가 영입될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아직까지 멘디 이적이 완료되지 않은 만큼 브라이튼과의 개막전에는 케파나 카바예로 둘 중 한명이 장갑을 껴야 한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이와 관련해 일단 개막전에는 카바예로가 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이날 첼시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면서 "카바예로는 지난 시즌 FA컵 결승에서도 케파를 제치고 선발로 출전했다. 이번 개막전 역시 뛸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