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시·도별 공동주택가격 총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공동주택 전체가격 총액은 2921조2718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전국 공동주택가격 총액 2646조3549억원보다 10.4% 상승한 금액으로 2020년 국가예산(512조3000억원)의 5.7배에 해당한다.
공동주택별로 보면 아파트가격 총액은 2614조2350억원(89.5%), 연립주택가격 총액은 71조4802억원(2.4%), 다세대주택가격 총액은 235조5565억원(8.1%)이다.
올해 전국 아파트가격 총액은 2019년(2355조6534억원) 대비 11% 상승했다. 전국 연립주택가격총액은 2019년(67조6242억원) 대비 5.7% 올랐고 전국 다세대주택가격 총액은 2019년(223조772억원) 대비 5.6% 뛰었다.
시도별로는 서울 공동주택가격 총액이 1111조219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807조9593억원, 부산 169조9169억원, 인천 139조3013억원, 대구 120조1081억원 순이다. 공동주택가격 총액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20조9368억원)다.
올해 서울 공동주택가격 총액은 전국 공동주택가격 총액의 38%를 차지했으며 이는 2019년 총액(952조5059억원) 대비 16.7% 상승한 수치다.
서울 공동주택 중 아파트가격 총액은 956조5327억원으로 전국 아파트가격 총액 대비 36.6%에 해당하는 비율을 나타냈다. 이는 2019년 총액(808조2803억원) 대비 18.3% 뛴 금액이다.
서울 연립주택가격 총액은 29조1275억원으로 전국 연립주택가격 총액 대비로는 40.7%, 2019년 총액(27조5190억원) 보다는 5.8% 상승했다.
서울 다세대주택가격 총액은 125조5588억원으로 전국 다세대주택가격 총액 대비 53.3%를 차지했으며 전년 총액(116조7065억원) 대비로는 7.6% 뛰었다.
지난해 보다 올해 공동주택가격 총액이 하락한 곳도 있었다. 아파트 가격 총액은 제주가 0.45% 떨어졌다. 연립주택가격 총액은 울산 5.09%, 강원 0.04%, 충북 3.09%, 경북 5.23% 하락했다.
공동주택 중 아파트 가격 최고가는 서울 용산 한남동의 한남더힐로 65억6800만원이었고 최저 아파트는 전남 고흥군 도화면의 뉴코아 아파트로 469만원이다.
연립주택 최고가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트라움하우스 5차로 69억9200만원, 최저가는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의 일산주택(315만원)으로 나타났다.
다세대 주택 최고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다세대주택으로 41억9200만원이, 최저가는 강원 영월군 영월면에 장릉레져타운으로 257만원으로 조사됐다.
송 의원은 “전국 공동주택가격 상승 원인은 유동성 자금유입과 수요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며 “문재인 정부 부동산정책 및 관련 입법의 영향으로 최근 공동주택가격이 더욱 상승했는데 수요와 지역별 특성에 부응하는 주택공급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