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과 인도가 히말라야 국경지대에 병력을 더 이상 보내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양국은 지난 21일 사령관급 회담을 실시한 뒤 성명을 내고 "양국 정부는 지상의 상황을 일방적으로 바꾸는 것을 자제하고, 갈등을 일으킬 수 있는 어떠한 행동도 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중국과 인도는 실질통제선(LAC)으로 알려진 히말라야 라다크 지역의 3488㎞ 길이 경계선을 따라 병력 증강에 나섰다.
그 다음달엔 양국군이 쇠막대기와 몽둥이를 들고 유혈 충돌을 벌여 인도군 20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 7일엔 접경지인 반궁(班公) 호수 남쪽 선파오산(神?山) 일대에서 총격전을 벌이기도 했다. 중국군과 인도군이 접경지에서 총격을 주고받은 건 1975년 이후 처음이다.
이후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S.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부 장관은 지난 11일 모스크바에서 만나 국경지대의 긴장 완화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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