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 파티가 바르셀로나 1군과 정식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아웃이 4억 유로다. (바르셀로나 SNS)© 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스페인 축구의 내일을 이끌어갈 안수 파티(18)가 바르셀로나 1군과 정식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아웃 금액만 4억 유로(약 5476억원)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안수 파티가 FC바르셀로나의 1군 스쿼드에 공식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파티는 이미 지난 시즌부터 A팀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하고 있었으며 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도 마쳤다. 이번 정식 계약과 함께 구단의 '애지중지'는 더 각별해질 전망이다.


바르셀로나는 "이제 안수 파티는 등번호 22번을 달게 되며 그의 바이아웃 금액은 1억7000만 유로(약 2327억원)에서 4억유로(약 5476억원)로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계약 기간 중 안수 파티를 데려가고 싶은 팀이 있다면 약 5476억원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을 바르사에 줘야한다는 뜻인데, 사실상 '판매 불가'라는 의미다.

안수 파티는 이미 여러 차례 '최연소'와 관련한 기록을 경신하면서 화제가 된 신동이다. 지난 2019년 8월25일 베티스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16세298일이었는데 이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2번째로 빠른 기록이었다.


그리고 곧바로 엿새 뒤인 8월31일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는 득점까지 올렸다. 16세304일로, 이는 바르사 출신이 라리가에서 골을 터뜨린 최연소 기록이었다. 리오넬 메시와 보얀 크르치키 등이 모두 17세 때 라리가 데뷔골을 넣었다.

2019년 9월17일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선발로 출전해 메시가 가지고 있던 바르사 소속 UCL 최연소 출전 기록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그해 12월10일 인터밀란(이탈리아)과의 UCL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40분 교체로 필드를 밟은 뒤 1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렸다. 당시 17세40일이었는데, 이는 UCL 사상 최연소 득점이었다.

대표팀에서도 다르지 않다. 파티는 지난 7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2차전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 4-0 승리에 일조했다. 그에 앞선 4일 독일전에서 교체로 필드를 밟아 스페인 대표팀 최연소 데뷔(17세 308일) 기록을 썼는데, 두 번째 A매치에서는 최연소 득점 기록마저 새로 썼다.

안수 파티는 우크라이나전 후반 33분 팀의 3번째 득점을 직접 성공시키면서 스페인 축구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17세311일)에 골을 넣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전 기록은 1925년 6월1일 후안 에라즈킨이 18세344일에 넣은 골이었는데 무려 95년 묵은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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