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지금은 회사를 떠난 트레버 밀턴 니콜라 창업자가 자사 플래그십 트럭인 ‘니콜라원’의 디자인을 제3자에게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밀턴은 2015년 크로아티아 고성능 전기차 제조업체 리막을 방문했을 당시 디자이너 아드리아노 무드리를 만나 수천달러를 주고 컴퓨터 설계와 가상 3D모델을 구입했다.
만약 이 같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밀턴이 직접 니콜라 원을 디자인하고 이후 직원들과 완성했다는 니콜라의 설명은 거짓이 된다.
특히 니콜라는 테슬라의 ‘세미트럭’의 디자인이 ‘니콜라원’을 표절했다며 소송을 제기하는 등 그동안 자신들의 디자인 저작권을 강력하게 주장해왔다.
하지만 테슬라 측은 니콜라의 디자인이 구매한 것이라고 맞서왔다. 이에대해 니콜라측은 “니콜라원 트럭은 니콜라가 직접 설계했고 특허가 있다”고 반박했지만 이 같은 주장은 점차 설득력을 잃는 모양새다.
FT는 “자동차 디자인의 원안을 놓고 니콜라의 지적재산권에 새로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